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송재호 별세 숙환 안타까운 이유

 배우 송재호가 오늘 11월 7일 별세하였습니다. 향년 83세의 나이로 송재호 배우는 오늘 오후 여섯 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송재호는 1937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으로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의 성우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 많은 세월동안 송재호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송재호 배우가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숙환으로 가셨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된 것입니다. 한 세대가 가고 또다른 세대가 옵니다. 사람이 떠나간다는 것은 그만큼의 아픔을 동반하고 잃어버린 슬픔으로 가슴이 아려오지만 그러나 새로운 사람이 그래야만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나간 사람을 잃을 수밖에 그리고 잊을 수밖에 없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배우 송재호를 비롯하여 많은 원로 배우들 그리고 많은 또다른 원로 배우가 될 사람들을 혹시나 또다시 잃을까봐 혹시나 또다시 보낼까봐 가슴이 아파서 시간이 천천히 가기만을 바랄 뿐이지만 그러나 시간은 야속하게도 우리 주변을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만 있습니다. 언제 송재호 배우가 83세가 되었는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우리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빠르게 나이를 채우고 있고 그로 인해서 얼굴과 온 몸으로 나이를 나이테 새기듯 몸에 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송재호 배우가 우리에게서 떠나간 것처럼, 별세라는 이름으로 숙환이라는 이름으로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우리는 그렇게 한 명 한 명 가슴 아프게도 떠나가는 것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큰 병이 아니라서, 큰 고통이 있는 사고로 떠나간 것이 아니라서 숙환이기에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에 한 줌 다행을 입에 걸치게 됩니다.
     
배우 송재호의 별세, 그리고 그의 숙환으로 인한 떠남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상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되겠지만 그러나 사람이 떠나가는 것이 호상이든 호상이 아니든 그것이 슬픔으로 남겨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배우 송재호는 방송을 통해서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슬픔을 그리고 아픔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배우 송재호가 떠나간다는 것은 별세라는 이름으로 숙환이라는 이름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의 추억이, 우리의 웃음과 슬픔, 기쁨과 아픔이 떠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송재호가 떠나지를 않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이미 별세한 것을 이미 숙환이라는 이름으로 하늘로 올라간 것을 아쉬워한들, 안타까워한들 무엇이 그리 큰 변화가 있겠습니까. 하늘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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